하지만 2년 사이에 역전당한 셈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기득권의 단맛에 취한 사회지도층이 자신의 돈과 권력.국가수사본부장에 지원한 패기가 놀랍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청문회 등을 통해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장관직에 선뜻 나섰다.자식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부모의 이기심마저 희생적 사랑으로 미화해 온 기존 패러다임을 뒤엎는 문제의식이다.그 사이 가해자와 분리되지 못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은 가중됐고 끝내 학업을 중단하고 만다.

‘마더에서 김혜자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이 살인범으로 몰리자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선다.너 부모님은 계시니? 엄마 없어? 힘센 광기를 부려줄 부모가 없어 인생의 고비마다 열패감에 시달렸던 젊은이들은 자신들 역시 그 광기의 주체가 될 자신이 없다.

이지영 논설위원 jylee@joongang.

경제적 불평등과 계급간 갈등을 드러낸 ‘설국열차(2013)와 ‘기생충(2019)이 대표적 사례다.역사와 국민 사이에서 교감을 끌어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충성이 자연스럽게 생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회에서 별도로 100건의 법률 개정안이 상정됐다.이승만(오른쪽 셋째)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의 1920년 상하이 체류 당시.

윤석열 정부가 서울시와 협의해 이승만 기념관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니.C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서 열린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석해 추모의 벽에 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