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각자의 작품을 교환해 향유하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아름다운 근미래를 희망해 봅니다.
선거를 앞둔 셈법이 아니라면 미래 서울에 대한 진득한 고민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정작 ‘어떤 미래 수도를 만들겠다는 그림이 빠졌기 때문이다.
이 도쿄 앞바다를 흙으로 메워 새 수도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 있었다.‘3억 평 넓이의 도쿄만 중 2억 평을 주걱 모양으로 매립하자.사회 변화에 맞춰 도쿄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결국 70년대 오일쇼크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계획은 수포가 됐다.여당이 내건 ‘김포 서울 편입 화두가 온 나라를 달구고 있다.
도쿄를 에워싼 인근의 치바현·가나가와현까지 묶는 인구 3300만 명이 사는 커다란 수도(megalopolis)의 그림을 그리겠단 얘기다.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자고 나온 얘기인데.신민당은 불과 4년 만인 1993년에 다시 정권을 내주었고.
국가 부채를 두 배 가까이 늘려놓는 큰 정부를 경험해 보았고.설사 인기가 없더라도 그 일을 꼭 해내기 위해 어떤 결의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고 요약했다.현재의 양극화된 정치 지형에서는 벗어나기 힘든 계곡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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